부산시는 ‘2023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접수된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39건 가운데 전문가와 대국민 심사를 거친 후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는 ‘공공의료기관 상주 통역 서비스 운영’으로 최우수상을 받아 특별교부세 1억원을 행안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15개국 출신 66명이 부산의료원에서 의료통역사로 활동하며, 예약하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7만5천여 명의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들이 부산의 의료통역 시스템으로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내외국인 모두가 살고 싶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남효원 기자 nhw3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