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내년 예산 3793억…“역대급 세수 감소 감안”

영양군, 내년 예산 3793억…“역대급 세수 감소 감안”

기사승인 2023-11-22 13:45:30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2023.11.22
지난해 기준 인구 1만6000여 명인 경북 영양군이 역대급 세수 감소에도 내년 예산안 3793억 원을 편성했다.

22일 영양군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의 3883억 원보다 90억 원(2.32%) 감소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3442억 원으로 올해 대비 45억 원(1.29%) 감소했고 특별회계가 351억 원으로 45억 원(11.36%) 감소했다.

군은 정부 긴축 재정,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올해 예산 대비 400억 원의 세입 감소를 예상했다. 이에 사무관리비 5억6000만 원, 공공운영비 13억 원, 국내여비 2억 원 등 경상경비를 감액하는가 하면 시설비 64억 원 감액하는 등 신규 사업보다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

군의 내년 분야별 주요 세출 예산은 ▲ 사회복지 분야 669억 원 ▲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44억 원 ▲ 농림해양수산 분야 752억 원 ▲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48억 원 ▲ 교통 및 물류 211억 원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강도 세출 구조 조정,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인 예산 편성을 통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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