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 연임 의결…다음달 주총서 확정

이석우 두나무 대표, 연임 의결…다음달 주총서 확정

기사승인 2023-11-22 14:24:20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 클로징 스피치를 하고 있다.  두나무 제공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이사회에서 연임 의결이 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22일 두나무에 따르면 최근 회사 이사회에서 이석우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내달 5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대표의 연임이 승인되면 연임이 확정된다.

이 대표의 연임은 이번이 두번째다. 두나무 대표 임기는 3년으로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말 처음 대표에 취임한 후 2020년 재선임됐다. 연임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오너 경영자를 제외하고는 거의 10년이나 수장을 맡는 가상자산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사, 하와이 주립대학교 중국사 석사, 루이스앤드클라크대학교 법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중앙일보 기자, 한국IBM 고문변호사, NHN 법무 및 경영정책 담당 이사, 카카오 및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조인스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석우 대표는 두나무를 가상자산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업계의 업황이 악화되자 수익다각화 차원에서 투자부동산과 NFT(대체불가능토큰), 시계 거래, 토큰증권(STO) 등의 사업을 추진했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866억원을 거두는 등 타 거래소들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이 흑자를 이어나가며 경영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이석우 대표의 재선임을 결의한 것이 맞다”며 “주주총회는 다음달 5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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