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030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해 6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갖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임박했다”며 “61조원 이상 경제적 효과를 갖는 절호의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으로 한국이 사우디에 비해 늦게 출발했지만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다해 원팀으로 뛰는 모습은 전세계에 감동을 주기 충분하다”며 “한국의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면서 82개국 정상들에게 부산을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의 열정 역시 빛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한규 대변인의 부산 엑스포 유치가 물 건너갔다는 망언에서 엿보이는 민주당의 당리당략적 태도가 아쉽다”며 “그럼에도 우리당은 부산을 여러 차례 방문해 주요 현장을 살폈다”고 전했다.

한편 2030엑스포 개최지 투표는 프랑스 파리에서 28일 오후(현지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 직전 한국의 부산과 이탈리아의 로마,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순으로 최종 경쟁 PT가 치러진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