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 6위…역대 가장 높아

한국,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 6위…역대 가장 높아

기사승인 2023-11-30 10:13:43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 IMD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23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전체 평가 대상 64개국 중 6위에 올랐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8위)보다 두 계단 상승,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2017년 19위, 2018년 14위, 2019년 10위, 2020년 8위, 2021년 12위, 지난해 8위 등 2021년을 제외, 차곡차곡 순위를 올려왔다.

분야별로는 미래 준비도 분야에서 전체 1위, 기술 분야에서 12위, 지식 분야에서 10위에 올랐다. 미래준비도 분야에서는 ‘세계화에 대한 태도’ (지난해 11위→올해 7위), ‘빅데이터 및 분석기술 활용’ (34위→31위), ‘공공·민간 동반자 관계’ (46위→40위) 등의 지표에서 지난해보다 모두 성장했다.

기술 분야의 ‘지적재산권’(37위→28위), ‘국가신용등급’(17위→16위), ‘통신기술’(12위→11위) 등도 모두 상승했다. 지식분야 또한 ‘인재의 국제 경험’(59위→51위), ‘직원 교육’(34위→23위), ‘교육 및 연구개발 분야 로봇’(7위→4위)로 지난해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IMD 평가 결과 올해 1위는 덴마크가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미국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싱가포르가 3위로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대만(9위)과 홍콩(10위)도 좋은 성적을 냈다. 중국은 19위, 일본은 32위다.

IMD는 2017년부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미래 준비도, 기술, 지식 등 3개 분야, 9개 부문, 54개 세부 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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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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