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여파 없다…관광객 '북적북적'

'경주 지진' 여파 없다…관광객 '북적북적'

주요 관광지, 평소처럼 '인산인해'

기사승인 2023-12-03 09:49:28
지난 1일 관광객들로 붐비는 황리단길 모습. (경주시 제공) 2023.12.03

경북 경주지역이 지진 발생 후 빠르게 일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4시 55분께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후 불안감이 높아졌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지진 당일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만1397명이 경주를 찾은 것으로 파악된 것.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는 지난달 30일 1만4223명, 지난 1일 1만2563명 등 2만6786명이 찾았다.

21년 만에 무료 개방한 대릉원에도 같은 기간 4611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최초로 설치된 관광객 무인계측기(황리단길 31대, 대릉원 15대)를 통한 수치다.
지난 1일 첨성대를 찾은 관광객들 모습. (경주시 제공) 2023.12.03

이 외에도 봉황대, 교촌마을, 월정교 등 주요 관광지도 평소처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주낙영 시장은 "갑작스런 지진으로 불안감은 있었지만 단 한 건의 피해도 없었다"면서 "주요 관광지도 인산인해를 이루며 평온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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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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