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 1억17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7월 구입한 15인승 미니버스 차량 내부를 개조해 개별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스트레스 측정기를 비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정신건강 및 자살 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선별검사,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취약계층·위기가구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게 된다.
재난 발생 시 재난 현장 위기 대응 및 현장 상담소 운영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양구군은 취약계층 밀집 지역과 관내 학교, 기관·단체 등을 방문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숙 건강증진과장은 "마음안심버스 운영으로 개인별 맞춤형 심리지원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