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6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노동조합과의 건전한 공무원 노사문화 조성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해 전국 시도교육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직사회의 건전한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상생의 문화를 만드는 기관을 발굴·시상하는 제도다.
도교육청과 노동조합은 △지역사회 협력을 위한 ‘노사합동 농촌일손돕기’ △난치병 자녀를 위한 ‘사랑나눔 성금 전달’ 등 나눔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노사가 함께 만든 새내기 업무매뉴얼 ‘너를 위한 충전기’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행정 탁상달력’을 제작·보급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노사관계 구축 유공 교육감 표창 수여를 통한 ‘우수 노사문화 확산’ △노동조합과의 정기적 만남을 통한 ‘노사 소통 활성화’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개인분야에서는 서동철 총무과장이 혁신적인 노사협력사업을 발굴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아산 충무초 양지영 행정실장이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관우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보내준 3천여 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이뤄낸 것으로, 앞으로도 보다 나은 근무여건 개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노동조합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 직원들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나눔 봉사
충남교육청은 6일 청 내 다목적강당에서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나눔 봉사를 추진했다.
이날 직원들은 약 1,000kg(400여 포기)의 배추를 김장했으며, 담근 김치는 도내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2곳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직원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내 35개 공모제 교장 학교 교육과정 운영사례 공유
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 보령에서 교장공모제로 임용된 35명의 교장이 참여한 가운데, 공모학교의 운영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날 배움자리는 각급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공모 교장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현재 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교장공모제는 초빙형, 내부형, 개방형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23교, 중학교 5교, 고등학교 7교 등 모두 35교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인원 교원인사과장은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학교 구성원의 교육적 요구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책임 경영이 가능하도록 역량 있는 교장의 임용 기회를 부여해 나가겠다”며, “교직 사회에 활력을 제고하고 학교혁신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교장공모제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생학습관 독서진흥 평생교육 추진 성과 공유
충남교육청은 6일 서산시 소재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에서 교육청 소속 평생학습관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진흥․평생교육 성과공유회’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독서진흥․평생교육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지고, 세대공감 사업 및 독서진흥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공공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개발 결과 보고와 사업결과물 전시 등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되짚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은 올해 고령화 시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해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된 ‘세대공감 사업’과 ‘전자책, 오디오북을 활용한 책 읽기’ 등 스마트 문해교육 분야를 중점 추진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습자의 요구가 날로 증가하는 평생학습관에서 올해 독서진흥과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충남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