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23년 시군 물가안정관리 실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 및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물가안정관리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 ▲착한가격업소 지정확대 및 이용 활성화 ▲지방공공요금 안정화 ▲물가관련 시책추진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시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서민물가 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15일 원강수 원주시장 주재로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물가안정 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경제 분야 예산을 적극 편성함에 따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으며, 오는 27일 최종 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또한 분기별로 대책회의 개최해 다양한 민생경제 시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추가 예산을 편성해 지난해보다 62개소 증가한 도내 최다 106개소를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하는 등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추진했다.
또한 안정적인 물가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명절 및 피서철 등 물가 취약시기를 특별대책 기간을 정하고, 유관 기관·단체 간 협조해 상황실 운영,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추진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해 지방공공요금 안정 및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지방공공요금, 농축산물 및 생필품 가격 현황조사를 주 1회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물가 시기에 지역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원주시민 모두가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