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국방사업관리사 대거 배출 

한화오션, 국방사업관리사 대거 배출 

기사승인 2023-12-08 16:34:55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국방사업관리사를 대거 배출하며 함정 사업관리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국방사업관리사는 방사청에서 주관하는 유일한 방위산업관련 국가자격 시험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시험에서 업계 최다인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체 합격자(67명) 중 방산업체 근무자는 17명이며 이중 한화오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한다.

국방사업관리사는 방위사업관리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방부장관이 발급하는 국가자격으로 정부는 방산물자에 대한 제안서 평가 시 업체 인력의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보유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함정사업의 경우 5년 여의 긴 건조기간 동안 사업관리 역량이 중요한데 업체의 역량에 따라 전력화 일정의 성공여부를 가를 수 있다. 

이 때문에 한화오션이 이번에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시험에 대거 합격한 것은 잠수함과 수상함 등 함정 명가로서 국방사업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함정 사업관리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한 한화오션은 지난 4일 장보고III Batch-II 3번함 건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잠수함 사업에서의 앞선 기술 경쟁력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장보고III Batch-II 3번함 건조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40년에 걸친 압도적인 잠수함 건조 실적과 독보적인 함정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

한화오션이 장보고III Batch-II 3번함을 건조하게 되면 그동안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총 24척의 잠수함 중 17척을 건조하게 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Batch-II 1, 2번함을 통해 성능을 실증하고 3번함 건조를 통해 장보고III 잠수함을 완성함으로써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은 Batch-I인 ‘도산 안창호함’과 비교해 길이와 무장,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관통형 공격 잠망경, 디젤엔진 기종 변경, 보조추진기 추가 등으로 작전 성능과 잠항시간이 더욱 진일보했다.

잠수함은 구조 상 한정된 협소한 공간안에 수 많은 파이프와 전선, 무장체계 등이 매우 복잡하게 설치되기 때문에 작은 장비 한가지만 바꿔도 관련 시스템들의 설계가 연쇄적으로 변경돼야 하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현재 진행중인 Batch-I 사업 도중에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길이와 무장 등 주요 핵심 장비를 개선한 것은 잠수함의 특성상 거의 새로운 잠수함을 설계한 것과 같다. 한화오션의 탁월한 잠수함 기술력을 말해주는 사례다.

현재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Batch-II를 앞세워 캐나다, 폴란드, 필리핀 등에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으로써 한화오션 잠수한 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는 방위사업청과의 본계약 협상에 성실히 임해 장보고III Batch-II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방위산업은 국토 방위와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사업인 만큼 한화오션은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국익과 우방의 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에너지, 직무 교류 소통시간 개최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는 지난 6일 직원들 간 소통 증진과 무사고 달성을 위한 직무 교류 소통시간을 가졌다.

직무 교류 소통시간은 사내 휴게공간인 Café Inside에서 직원들이 자발적 참여지원을 통해 주제를 선정하고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올해 5차례 시행된 바 있다.


이번 소통시간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업무 개선 사항 등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업무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토의함으로써 직원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또한 소통시간 종료 후 사내 소통 게시판에 주요 내용을 공유해 참석하지 못한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댓글로 토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남에너지는 소통 부재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방지를 통해 중대재해사고를 예방하고 무사고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신창동 대표이사는 "직원 만족이 곧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토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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