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는 12일 열린 제262회 인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총 예산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298억원이 감소한 590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정된 재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미래투자에 중점을 두고 효율성 높은 군정을 펼치겠다"며 5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분야별 추진 방향으로는 "2040 군기본계획을 바탕으로 7만 군민시대 미래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며 "6개 읍면의 균형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스위스 1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청정자연 속 여유로운 휴식과 힐링의 본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요 관광거점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농림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풍요로운 농촌을 실현하겠다"며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쳐 돈이 되는 농업으로 확실하게 탈바꿈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여 자립 기반을 확충하고 7만 군민이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선도형 경제 구조가 자리잡힐 수 있도록 촘촘한 경제정책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인제군은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298억원이 감소한 일반회계 5233억원과 특별회계 672억원 등 총 5905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 1672억원, 보건·복지·교육 분야 1082억원, 문화예술 및 관광, 체육, 환경보호 및 상하수도 분야 188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을 위한 재난방재·민방위 분야 249억원, 기타 분야 1015억원 등이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