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 주요 광물가격은 대부분 하락했으나 유연탄과 우라늄은 일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12월 첫 주엔 유연탄은 톤당 142.93 달러로 전주 대비 6.2% 상승했다. 12월 첫 주 국제유가는 전주대비 3.8% 내려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계절성 수요 확대로 유연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방사성 금속 원소인 우라늄도 파운드당 82.43 달러로 전주 대비 1.5%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철광석과 동, 니켈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철광석은 톤당 132.96달러로 전주 대비 1.2% 하락했다. 중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전망되는 등 경기불안 우려와 재고량 확대 등으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동도 미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관의 중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전망 및 경기지표 부진 등을 이유로 내림세를 보였다. 톤당 8308달러로 전주 대비 0.5% 하락했다. 최근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 것도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니켈은 톤당 1만6253달러로 전주 대비 0.9% 하락했다. 미국 달러 가치 상승에 따라 투자수요가 둔화되고, 인도네시아 정련니켈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