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갑진년 새해 첫날 국사봉 해맞이 축제

임실군, 갑진년 새해 첫날 국사봉 해맞이 축제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축제...따뜻한 떡국 나눔

기사승인 2023-12-22 14:58:29

전북지역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임실군 국사봉에서 갑진년 새해 첫날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임실군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1월 1일 운암면 입석리 국사봉 주차장에서 ‘제13회 국사봉 해맞이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옥정호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국사봉은 전북의 대표적인 일출 포인트로, 새해 첫날에는 자욱한 옥정호 물안개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붐빈다.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통기타 공연과 퓨전타악공연을 시작으로 불꽃놀이, 개회식, 신년맞이 기원제 순으로 진행된다. 청룡의 해를 맞이하는 새해 소망카드 달기, 출렁다리 포토존, 따뜻한 떡국 무료 나눔도 준비하고 있다. 
 
군은 많은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계획을 세워 임실경찰서, 임실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맞이 인파가 일시에 밀집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국사봉 전망대와 행사장 곳곳에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국사봉 일대 차량 정체 완화를 위해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쌍암리 운암초 옆, 입석산장 앞↔행사장), 교통 및 주차관리 인력도 집중 배치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새해에도 청룡의 기운처럼 푸르고 찬란한 옥정호에서 붉게 떠오르는 해와 함께 국사봉이 주는 시원한 절경을 감상하고, 가족과 이웃들에게 새해 덕담도 건네며 한 해 소망을 빌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사봉에서 내려다보이는 붕어섬과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1일 정식 개장해 유료화 이후에도 12월까지 4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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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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