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23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2명이 숨졌다.
서울시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25일 오전 4시58분 방학동에 위치한 23층 아파트의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30대 남성 2명과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중 2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2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150명에 장비 40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약 1시간40분 만인 오전 6시37분 대부분의 불길을 잡았다. 불은 두시간여 만인 오전 8시40분 완전히 꺼졌다.
소방과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