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학교의 공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집중 관리를 당부했다. 또 방학 중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김 교육감은 26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2주 정도 후면 모든 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외벽공사나 창호교체, 석면 제거, 내진 공사, 증개축 등 각종 공사들이 현장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며 “특별히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아산산동초, 홍성의 홍북초, 당진수청초와 수청중은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집중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올 4월 건축자재 수급 등 내외적인 문제로 개학이 연기돼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만큼 공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내년 3월 증개축이 이루어지는 금산산업고 준공문제도 짚고 넘어갔다.
그러면서 “관련 부서는 지원청과 늘 소통하고, 현장도 직접 방문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과정을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부득이하게 공사 지연땐 시설과는 교육과정과와 소통해 학사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협업하고, 교육과정과도 학사운영을 지원하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또 “방학 중 방과후학교와 각종 캠프 활동이 이루어진다”며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방학 중 시설 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폭설과 한파, 화재 등 재난에 미리 대비하고,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추위로 인한 건강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교육감은 이어 “학교마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 진다”고 말하고 “마약·약물 오남용이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비롯해 인권, 인문소양 교육 등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