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도청 접견실에서 성우종 도원이엔씨 대표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4억 원을 전달받았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성 대표는 이날 열린 전달식에서 김 지사에게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서산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업체 도원이엔씨는 2003년 태풍 ‘매미’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나눔 실천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도내 장애인 및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비롯해 도내 장애인 합동 결혼식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가정 명절 위문품 전달, 저소득 가정 학생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탁한 성금 4억 원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매년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도원이엔씨에 감사를 전하고 기탁 성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