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신년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백년대계(百年大計)’ 준비”

기사승인 2024-01-01 11:35:57
김관영 전북도지사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년이 시작됩니다. 128년을 이어 온 전라북도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특별한 전북의 시대를 도민과 함께 열게 됐습니다.

우직한 사람이 심은 한 그루의 나무가 산을 물들이는 숲이 되는 법입니다. 전북도는 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준비합니다.

쉽지 않은 길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해내야 할 일은 더 많아질 것입니다.

책임의 무게는 더해지고 역할의 범위도 넓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도민과 함께라면, 도민을 위해서라면 우리 도는 어떤 일이든 할 것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데에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특별한 전북은 ‘대한민국 미래 테스트베드’입니다. 특별한 전북에서 우리의 강점을 기회로,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우리의 도전을 전북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게 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통해 기업을 불러들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농도 전북의 역사와 경험은 농생명식품바이오산업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예향의 전통은 세계 청소년들이 찾아오는 국제케이팝학교로 새롭게 재창조될 것입니다.

특별한 도전의 무대가 될 특구와 단지, 지구에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외국인 특례 등 창의적인 생각들이 시도될 것입니다.

이차전지‧바이오‧방위산업 등 신산업 육성으로 기업 유치의 신화를 이어가고, 전북형 스마트제조혁신으로 도내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게 할 것입니다.

도와 기업, 대학이 협력해 우리의 아들, 딸을 전북의 주역으로 키우겠습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개최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특별한 전북의 힘찬 기운이 도민들의 삶 구석구석을 풍요롭게 만들도록 할 것입니다.

올 한 해는 그 꿈을 향해 바쁘게 뛰는 해가 될 것입니다. 푸른 용의 해, 우리 도는 비바람과 고난을 견디고 하늘로 승천하는 등용문(登龍門)의 설화처럼 성장통을 이겨내고 힘차게 비상할 것입니다.

도전경성(挑戰竟成). 우리의 도전은 새해에도 계속됩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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