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는 네이버 ‘치지직’…베타테스터 늘리고 구독 승계도

몸집 키우는 네이버 ‘치지직’…베타테스터 늘리고 구독 승계도

기사승인 2024-01-04 10:57:52
네이버 치지직 로고. 네이버 

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정식 출시 전부터 몸집 키우기에 돌입한다.

네이버는 4일 치지직의 2차 베타테스터 모집을 진행, 이후 순차적으로 송출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규모는 베타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 테스터로 선정된 스트리머의 1.5배 수준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요리, 음악, 토크 등으로 주제로 하는 스트리머들에게도 베타테스터 권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일부터는 기존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앞서 아마존닷컴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는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한 바 있다.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구독기간 이어가기’를 신청하면, 트위치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정보들을 치지직에서 그대로 이어 쓸 수 있다. 구체적으로 스트리머는 구독자 이모티콘 등 트위치에서 사용하던 기능들을 치지직 스튜디오로 연동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자신이 트위치에서 팔로우하던 스트리머들을 치지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트위치에서의 구독 기간까지 합산할 수 있다.

치지직은 지난달 베타서빗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원 가능 대상 확대 △60fps 제공 방송 확대를 위한 인프라 효율성 개선 △채팅창 기능 개선 △탐색 기능 개선 등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베타서비스임에도 이용자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만큼, 여러 개선 의견들을 토대로 빠르게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다양한 라이브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 서비스 안정성 등을 폭넓게 점검하여 정식 출시 시점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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