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GS동해전력, 기회발전특구 지정 위해 '맞손'

동해시·GS동해전력, 기회발전특구 지정 위해 '맞손'

기사승인 2024-01-08 10:19:41

동해시청 전경.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GS동해전력(대표이사 임철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힘을 쏟고 있다.

8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GS동해전력과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수소 및 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GS동해전력은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내 수소 산업과 관련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시는 기회발전특구 내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 입주 기업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 시 한국동서발전, GS동해전력, 삼척남부발전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해 동해 구호, 추암, 삼척 근덕, 원덕, 교동 및 갈천 일원에 특화산업 및 인재육성,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 규제특례 등이 적용된다. 

시는 지난해 8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선정에 이어 12월 총사업비 3177억원 규모의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조성사업’ 예타에 통과한 바 있다. 

신영선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수소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다수의 지자체가 경쟁하는 만큼 차별화된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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