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각종 개발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해서 시군과 협업해 신속한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를 추진하고, 도민의 소유권 보호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지적확정측량은 도시개발, 주택건설, 산업단지 개발 등 31개 사업을 대상으로 공사 완료 시 토지의 지번과 지목, 면적 등을 지적공부에 새로 등록하기 위해 실시한다.
도는 그동안 성과검사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협의제를 시행해 연중 상시로 사업계획 단계부터 검사 전 단계까지 검사자와 사업시행자 또는 측량수행자 간 검사방법 등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해왔다.
이에 더해 올해는 인허가 서류 및 현장 현황 등을 검토할 때 드론 측량사진을 병행 실시하는 등 전량 현지 성과검사를 통해 측량검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향상할 방침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차별화된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정확하게 국토를 관리할 것”이라며 “도와 시군 간 지속적인 협업, 관계자 간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한 소통 강화 등 토지행정 역량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개발 등 지역 미디어 육성·지원 사업 신청서 접수
충남도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 미디어 육성·지원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민의 민주적 여론 활성화와 지역언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도는 2011년부터 매년 20개 내외 언론·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에 등록된 일간·주간지, 충남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지상파 방송사,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등이다.
지원분야는 △기획취재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역언론인 역량강화이며, 신문은 건당 1000만원 범위에서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방송은 건당 40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되, 충남을 주제로 한 방송프로그램을 전국권역으로 송출 시에는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언론인 역량강화는 도내 신문사 연합회가 주관해 언론 토론회(세미나) 개최 시 50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신청서는 도청 누리집(http://www.chungnam.go.kr) 행정-도정공고-공고·고시 및 지방보조금시스템(https://www.losims.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지방보조금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최원혁 공보관은 “도내 등록된 많은 언론사가 지역미디어 육성·지원사업을 신청해 지역사회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 보건환경연, 질병청 주관 감염병 숙련도평가 전항목 ‘적합’ 판정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법정감염병 36종, 42개 검사법 및 매개체 등 환경검체 대상 병원체 검출검사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외부 숙련도 평가는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 실험실 검사능력을 평가를 통해 검사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지도·교육 및 그 밖의 검사능력 향상을 위한 모든 관리 행위를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엠폭스, 수두, 말라리아, 매독 등 법정감염병 36종 모두 ‘적합’ 평가를 받았다.
이는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 발생 상황 및 국내 유행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 능력을 국가로부터 검증받은 것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병 예방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숙련된 실험자의 검사능력이 중요하다”며 “올해부터는 감염병 분야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도 도입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신속 정확한 감염병 진단으로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학과 충청문화’ 35집 발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8일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5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2002년 창간해 20여 년간 320여 편의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발간해온 충청 지역 전문학술지다.
이번 제35집에는 충남 내포권역권의 천주교 유적군과 세계유산 관련 기획특집 논문 4편과 개인 연구논문 6편을 담았다.
기획특집에 실린 4편의 논문 ‘천주교의 자발적 수용과 내포 지역 성호학파의 역할’(서종태 해미국제성지 신앙문화연구원), ‘18세기 말 양반중심에서 평민중심으로 천주교회의 전환 과정’(이석원 수원교회사연구소), ‘내포 천주교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방향 검토’(김성태 내포교회사연구소), ‘내포지역 교우촌의 입지 조건 및 특징’(임병조 천안쌍용고등학교))은 내포지역의 천주교 초기 수용과정과 신앙공동체의 특징을 살펴보고 신앙공동체 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다.
이들 논문은 향후 내포 지역의 천주교 유적이 세계유산으로 선정되는 데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개인 연구논문으로 ‘웅진·사비시대 백제의 외교사-대중국 외교를 중심으로-’(김수태 충남대학교), ‘심석재 송병순과 19세기 옥천 양남향약’(김종수 세명대학교), ‘면암 최익현의 충청도 반구의 과정과 반향-반구일기를 중심으로-’(이왕무 경기대학교), ‘938~1945년 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의 석표 건립을 위한 조선총독부 행정절차와 석표양식’(김명선 선문대학교), ‘1945~1960년 시기 유진산의 정계 입문 배경과 정치 활동’(김진흠 성균관대학교), ‘1960년대 전반기 야당가의 재편성과 파벌 정치의 전면화-유진산과 진산계를 중심으로-’(신창훈 고려대학교)등 6편의 논문이 수록되었다.
김낙중 원장은 “‘충청학과 충청문화’의 등재학술지 승격으로 충청 지역 최고의 전문학술지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충청학 관련 우수 논문들을 계속 소개해 더욱더 경쟁력 있는 학술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 올해부터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1월 남규진
예산군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예산군을 지킨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는 총 88명으로 매월 1명을 선정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보훈회관, 군청사 등에 홍보하고 군청 누리집, 소식지 등에 게재하며, 총 57개 기관에 공훈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 및 게시해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에 익숙한 미래 세대에게 더 친숙하게 독립운동가를 알리기 위해 웹포스터를 제작해 함께 배포할 계획이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읍면별 △공훈별 △활동월 등을 고려해 군에서 자체 선정하며, 올 1월의 독립운동가는 예산읍 출신의 남규진(1863.3.10.∼1935.7.3.)을 선정해 의병으로서의 활약상과 군자금 모금 활동 등 공훈을 널리 알리게 된다.
최재구 군수는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은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됐을뿐만 아니라 후세에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업적이 역사 속에 묻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 민선 8기 3주년 “심완보 부군수와 역동적 군정 이끌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올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대인관계를 가지신 심완보 부군수가 취임했다”며 “새로 취임한 부군수와과 역동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오늘부터 추진하는 군민과의 대화와 관련해 “지난해 주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리고 올해 새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이 행사를 추진한다”며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설명해 드리고, 건의 내용은 해당 부서에서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바탕을 다져왔다는 올해 민선8기 3주년부터는 성과를 가시화해야 할 것”이라며 열정을 가지고 군민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꿈과 슬기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박 군수는 한파주의보에 새벽부터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나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업무계획보고회, 공모사업,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등 업무를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김기웅 서천군수, 새해 첫 간부회의“역동적인 군정 수행” 주문
김기웅 서천군수가 민선 8기 전환점인 2024년에도 ‘미래의 풍요로운 성장도시 서천’을 만들고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역동적인 군정 수행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기웅 군수는 8일 열린 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연초 인사가 단행된 만큼 인사이동으로 인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군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행정을 구현해달라”고 독려했다.
또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군민과 함께 미래로, 도전하는 서천’의 마중물인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와 관련하여, 격의 없는 대화로 군민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원활한 군정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어 “간절한 마음으로 군수에게 건의하는 자리인 만큼, 전 부서장들은 최대한 많이 참석해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해 드릴 수 있는 처리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제시해달라”고 지시했다.
신속 집행과 관련해서는 “어려운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것은 행정의 가장 큰 역할이자 책무”라면서, “예산을 적시에 조속히 집행하여 상반기에 100% 이상의 집행률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정]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9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집무실에서 열리는 인사담당관실 업무 보고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9일 오후 5시 3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홍성군 기관장협의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9일 오전 10시 부리면에서 열리는 2024년 군민과의 대화를 주재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9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열리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벼, 고추)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