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교육발전특구'에 도전, 귀추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31일까지 교육발전특구 군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갖는다.

실효성 있는 특구 운영을 위해 각계각측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목적이다.

지방에서도 유·초·중·고, 대학에서 양질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

교육발전특구는 사업 적절성, 우수성 등의 심사 후 지방시대위원회 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한다.

선정된 지역은 3년간 최대 100억원의 특별교무금, 맞춤형 특례를 지원받는다.

아이디어는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군민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다.

손병복 군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교육·정주 여건 개선 등의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