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 기업 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는 10일 게임 개발사 밸로프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크리티카: 제로’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텐센트 클라우드는 크리티카: 제로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구축하여 이용자들에게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티카: 제로는 2013년 출시되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서비스로 누적 2000만 다운로드 및 2000억원 매출을 기록한 액션 게임 ‘크리티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리퍼블리싱 전문 기업 밸로프가 지난해 1월 해당 IP를 인수해 기존 게임의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밸로프는 게임 개발 리소스와 글로벌 판권을 확보해 현재 30개 이상의 게임을 글로벌 게임포털 ‘VFUN’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 VFUN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출시되는 크리티카: 제로는 사전 예약 15만 건을 돌파해 공식 오픈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게임 분야에서의 전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복합 스마트 산업 솔루션을 통해 국내 게임 산업 전반의 혁신을 지속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가 서비스 품질 및 유저 경험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콘텐츠 구현 전 과정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텐센트 클라우드 관계자는 “글로벌 인기 게임 크리티카: 제로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당사의 서비스를 통해 향상된 게임 경험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밸로프 관계자는 “텐센트 클라우드와 계약을 통해 크리티카: 제로의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업그레이드된 게임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텐센트 클라우드는 강력한 게임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넥슨, 위메이드 등을 포함한 국내 유수의 게임사 및 글로벌 게임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렌더링, 보안 등 텐센트 클라우드의 핵심 기술을 게임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적용하여 협업의 다양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국내 게임 개발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 운영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트래픽이 많이 필요한 게임 산업에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