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점검에는 오유경 식약처장,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 손창환 올림픽 조직위 대회지원본부장 등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식재료 관리, 급식시설 등에 대한 준비사항과 식중독 예방 및 세부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어 전 세계 청소년들이 이용할 선수촌 식당을 찾아 식자재 검수부터 배식까지의 과정을 확인,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올림픽 대회 기간 내 식음료 안전관리를 위해 조직위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식음료 안전 지원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집단급식을 조리할 때는 식재료 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가열 온도와 조리시간을 준수해 달라”고 급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추운 날씨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조리 종사자 개인 위생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며 “강원랜드는 참가자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세계 70여개국에서 1,90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14일간 개최되며, 강원랜드가 운영 중인 하이원리조트에는 대회 선수촌 운영과 함께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알파인복합, 듀얼모글 등 스키 종목이 펼쳐진다.
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