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울진군은 지난 16일 LS ELECTRIC, 한국신림풍력, 신림 마을대표와 풍력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총 사업비 1270억원을 투입, 40㎿급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조기 추진, 산불 피해 예방, 지역민 소득 증대를 위한 협력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울진 신림 풍력발전단지는 발전기로부터 일정한 거리 내에 있는 지역민들이 투자자로 참여,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다.

군은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협약은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