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올해 경제 발전 계획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전했다.
지난 18일 화상으로 진행한 회의는 김덕훈 내각 총리가 지도했고, 박정근·양승호·리철만 내각 부총리 등 내각 구성원들이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대책이 토의됐다. 김덕훈 총리가 당중앙위 결정을 바탕으로 작성한 인민 경제 발전계획을 발표했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 총리는 “5개년 계획 수행의 명백한 실천적 담보를 확보하고 올해를 새롭고 의의 있는 성과들로 빛내달라”고 주문했다.
5개년 계획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자력갱생과 자급자족을 목표로 제시한 계획을 지칭한다.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는 내각 사업, 국가 행정경제사업의 실천 방도를 명시한 결정을 채택했으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