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23개 전 읍·면·동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365일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6월말까지 무인민원발급기가 없는 강동면, 내남면, 문무대왕면, 보덕동, 산내면, 서면, 천북면 등 7곳에 옥외형을 설치한다.
옥외형은 휠체어 진입로, 자동 출입문, 냉·난방기, 무인경비시스템, 보안 CCTV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는 시청,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다중이용시설 등 25곳에 27대가 설치돼 있다.
앞으로 옥외형 7대가 설치되면 전 읍·면·동에서 무인민원발급기가 운영되는 셈이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토지 대장, 납세증명서, 자동차 등록원부 등 총 119종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화면 위치 조정, 글씨 크기 확대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민원 창구 대비 최대 50% 감면된 금액으로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무인민원발급기를 다루는데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