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철도교통 시대’ 개막 청신호...국비 8425억 확보

경북도, ‘철도교통 시대’ 개막 청신호...국비 8425억 확보

동해중부선(포항~삼척) 등 4개 노선 일반철도사업 연말 개통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대구1호선(하양연장) 연말 개통
문경~김천철도, 남부내륙철도 사업 2025년 착공 목표

기사승인 2024-01-22 15:10:31
경북지역 광역철도 노선도(경북도 제공) 2024.01.22.

경북도가 철도교통 시대를 열기 위한 SOC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철도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 8425억 원을 확보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등 주요 철도 SOC사업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우선 추진 중인 주요 일반철도 사업으로 ▲동해중부선(포항~삼척, 146억원)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2125억원) ▲동해선 전철(포항~동해, 13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423억원)가 반영됐다. 

경북도는 이들 4개 노선 일반철도 사업 모두 올해 말 줄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사통팔달 철도교통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자체 주도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172억원) ▲대구1호선 하양연장(239억원) 사업도 올해말 개통이 예정돼 광역철도교통 서비스 제공에 따른 교통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도정책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경-김천 철도(30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2377억원)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밖에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도 경북 도내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나서고 있다.

특히 지방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신거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으로‘지방소멸 시대’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의 신성장을 이끌 철도 현안 사업들이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