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시민 안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올해를 '현장 중심 시민 안전 소통의 해'로 정하고 위협 요소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강화, 시민 안전을 지킨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22~23일 침수 위험지역 배수로 정비 상황, 대피 경로, 하천 범람 대피소를 점검했다.
시는 하천이 범람할 경우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지난해 2~3층 이상 높이의 건물 118곳을 하천 범람 대피소로 지정한 바 있다.
또 유사시 신속 대피할 수 있는 연락 체계를 마련하고 대피소로 대피한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