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인재육성 위해 대학과 맞손

삼성디스플레이, 인재육성 위해 대학과 맞손

기사승인 2024-01-23 13:49:02
2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제1공학관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연세대학교의 디스플레이 트랙 협약식 현장. 왼쪽부터 명재민 공과대학장, 이종혁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경쟁력 및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트랙’을 기존 3개 대학에서 8개 대학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이 추가됐다. 총 8개 대학에서 매년 70여명의 인재를 선발,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과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계적인 연구시스템을 갖춘 연세대와의 이번 협력으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세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5개 협력 대학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트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대학별로 디스플레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서울대와 포항공대를 시작으로 지난 2022년 카이스트까지 3개 대학에서 디스플레이 트랙을 운영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총 8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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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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