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계약심사 제도운영을 통해 지난해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추정금액 공사 2억원, 용역 7000만원,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발주 전 설계내용을 검토해 원가 산정, 공법 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했다.
인제군은 공사 85건, 용역 29건, 물품·구매 37건 총 151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시행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2년에도 계약심사제도 운영으로 18억 7000만원을 절감해 지난 2년간 총 38억 70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채진석 기획예산담당관은 "군 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산확보뿐만 아니라 예산절감까지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심사제도는 지자체의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자체가 발주하는 사업(공사·용역·물품 등)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 및 예정 가격, 설계변경 증감액의 적정성에 대해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