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지방시대 및 초광역권발전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방시대 관련 정책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우동기 위원장), ‘기회발전특구’(산자부), ‘대구시 지방시대 및 초광역권발전계획’(대구시)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반영된 대구시의 지방시대 비전은 ‘신공항 중심의 미래 신산업 도시, 파워풀 대구’로 △신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사람이 모이는 도시 △남부권의 중심 대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도시를 목표로 5대 전략별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대구시도 정부 계획을 토대로 ‘대구시 지방시대 계획’(2023~2027년) 및 ‘초광역권 발전계획’(2023~2027년)을 수립했으며, 연차별 실행계획인 ‘2024년도 지방시대 시행계획’과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 발표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글로벌 경제 물류 공항 건설, 군공항 후적지 개발(New k-2, 두바이식 거점 개발) 등 중점 추진과제(5대 전략 22개 핵심과제)가 담겼다.
또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포함된 ‘초광역권 발전계획’과 관련, 초광역산업 육성, 인재 양성, 문화관광부문 초광역협력사업 등 20개 핵심과제를 담았다.
정부는 그동안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지방시대 비전 선포식 개최,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포함 향후 5년간의 지방시대 역점과제를 담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 발표하는 등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기반 구축을 추진해 왔다.
시도 이에 발맞춰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조례 제정,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대구시 지방시대 계획 및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에 대응하는 핵심 특구를 유치해 지방시대 선도 도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