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올 여름 MZ세대 마음 훔칠 축제 선보인다"

인제군 "올 여름 MZ세대 마음 훔칠 축제 선보인다"

기사승인 2024-02-01 13:24:02
쿠키뉴스 DB(소양호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강원 인제군이 올 여름 MZ세대의 마음을 훔칠 새로운 여름 축제를 선보인다.

(재)인제군문화재단은 1일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브랜드 스노우피크 코리아와 함께 인제군 관광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 상생을 위한 체류형 관광·축제 상품개발 및 지역 특산품 활용 ▲선도적 캠핑문화 전개 ▲캠핑상품 개발을 위한 인제군 지역 내 캠프 이벤트 개최 ▲국내외 캠핑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쉽 공유 ▲인제군 캠핑장 컨설팅 진행 및 콘텐츠 개발 등이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제빙어축제’의 명성을 이을 또 하나의 명품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매년 2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인제빙어축제'는 광활한 얼음벌판 위에서 즐기는 빙어낚시와 겨울레포츠가 백미로 꼽히지만 올해는 소양강댐 수위가 높은 탓에 축제가 취소됐다.
재)인제군문화재단-글로벌 아웃도어 캠핑브랜드 스노우피크 코리아 업무협약식(인제군 제공)
재단은 대안축제로 최근 관광트랜드에 맞춰 ‘캠핑’과 ‘물’을 주제로 한 새로운 여름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남면 빙어호 일원은 2027년까지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사계절 복합관광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만9000여m²(3만평) 규모의 명품생태화원이 올 안에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밖에 다양한 수상체험시설과 호수를 따라 걷는 트레킹코스까지 조성되면 인제군 여름 축제는 더욱 탄탄한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인제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캠핑 관광 콘텐츠 발굴, 관광객 및 생활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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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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