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삼성전자에 ‘국민 통신비 경감’ 협력 촉구

과기정통부, 삼성전자에 ‘국민 통신비 경감’ 협력 촉구

기사승인 2024-02-02 16:50:27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폰 갤럭시 S24시리즈가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갤럭시 S24시리즈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정부가 삼성전자에 국민 통신비 경감을 위한 협력을 촉구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정호진 삼성전자 부사장과 만나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와 신규사업자 28㎓ 단말 출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이날 정 사장과의 면담에서 단통법 폐지 취지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법 개정 이전이라도 단말기 지원금 경쟁이 확대되고 중저가 단말 출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가 탄생한 것 관련해서도 협력이 당부 됐다. 앞서 알뜰폰 사업자 스테이지파이브를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가 5G 28㎓ 주파수를 낙찰받아 신규 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박 차관은 스테이지엑스가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28㎓ 전용 단말 출시 협조를 이야기했다.

박 차관은 “올해는 이동통신시장 경쟁 활성화와 국민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라며 “제조사에서도 중저가 단말기 출시 확대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단통법 폐지 계획을 밝히며 국민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도 통신 3사와 삼성전자 임원들을 면담, 단말기 공시지원금 상향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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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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