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돈보따리를 푼다.
경영 안정과 자립 기반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자체 운전자금(1200억원, 이차보전 3%), 경북도 운전자금(450억원, 이차보전 2%),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200억원 이차보전 2.5%), 한수원 상생협력기금(1000억원 예정, 이차보전 4.5%)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도 운전자금 융자 추천 금액은 기업당 1억5000만원~7억원까지다. 신청은 지펀드(gfund) 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접수 기간은 매월 1~10일까지다. 자금 소진 시 종료된다.
시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3%를 최대 2년(종료 후 1년간 신청 유예)까지, 도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2%를 1년(매년 신청 가능)간 지원한다.
시는 도내 최초로 IBK기업은행과 협업,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융자 추천 금액은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다.
시는 중소기업에 대출이자 2.5%를 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보증료를 연 1.2% 이내 지원한다.
한수원 상생협력기금 운전자금은 1000억원(예정) 규모로 8월부터 지원된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다. 융자 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과 한수원 상생협력기금은 시·도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