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양구군에 따르면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군민 월간 음주율은 2020년 47.1%, 2021년 50.9%, 2022년 51.3%로 최근 3년 동안 꾸준한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고위험 음주율(1회 평균 7잔 이상)은 2020년 13.9%, 2021년 13.9%, 2022년 19.5%로 전국 평균 11.2%를 상한하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알코올 중독자 치료 및 재활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4월부터 A.A(Alcoholics Anonymous,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 단주(斷酒) 자조 모임을 실시한다.
A.A 자조 모임은 스스로 술을 끊으려고 결심한 사람들이 자체적인 모임을 통해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으로 가는 삶을 서로 격려하고 생활 나눔을 통해 함께 극복하기 위한 모임이다.
자조 모임은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신청 후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방문해 간단한 알코올 선별검사를 거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