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건설공사 73% 조기발주…“건설경기 활성화”

대구시, 공공건설공사 73% 조기발주…“건설경기 활성화”

1조 2814억원 중 73%에 해당하는 9321억원

기사승인 2024-02-19 09:05:17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부동산 시장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발주 예정인 공공건설공사의 70% 이상을 상반기 내에 조기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지역 공공건설공사 중 사업비 1억원 이상 발주물량 1조 2814억원의 73%인 9321억원(시·구군 6603억원, 공사·공단·교육청 2718억 원)이 해당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에서 발주하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2, 3구간 건설공사’ 1564억원과 중구 발주 ‘중구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공사’ 303억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발주 ‘소각로 내화물 보수공사’ 300억원, 교육청 발주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기숙사 증축공사’ 85억원 등이다.

시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하도급률 구·군 평가제 운영과 반기별 민간건설공사 하도급 실태 점검 등을 실시한다. 또 사업예산의 조기배정과 타당성 조사용역, 환경·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적격심사 등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업체와의 정보공유를 통해 발주 사업에 대한 입찰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건설공사의 조기발주가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