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이 7년 만에 누적 발행액 2조원을 돌파했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2017년부터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이 20일 현재 2조36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신용카드와 달리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최고의 지역경제 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에는 지역화폐 우수 사례 전국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골목상권, 전통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카드형(포항사랑카드) 출시, 모바일(QR코드) 결제, 삼성페이 간편 결제, 교통카드 기능 탑재 등 진화를 거듭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설 맞이 10% 특별할인, 상시 7% 할인 판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구매 한도를 늘리는 등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꾀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