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께 강원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 실내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코란도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 지면서 포터트럭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등 4명이 다쳐 인근 화천과 춘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어 오전 11시 21분께 인제군 기린면 현리 한 국도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QM5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무릎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낮 12시 24분께는 동해시 나안동 KT 앞 도로에서 눈길에 BMW와 투싼 차량이 추돌해 투싼 차량 탑승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후 2시 46분께 동해시 천곡동 동해고속도로 속초방향에서 스포티지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등 4명이 동해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대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