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2024년도 농업인대학 사과재배(골든볼)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8월까지 총 17회, 71시간에 걸쳐 이론교육과 병해충 예찰 실습, 선도 농가 우수사례 특강,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군위군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사과 재배지역 이동과 농업 여건 변화에 따라 ‘지역 맞춤형 품종’ 보급으로 안정적인 사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올해부터 여름사과 신품종인 ‘골든볼’ 생산전문단지를 조성한다.
‘골든볼’ 사과는 8월 중순에 수확되며 저장성이 좋아 상온에서도 10일 이상 유통이 가능하다. 특히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고 껍질에 색이 들도록 착색관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군위군 농업인대학은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접수…최대 420만원
군위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군위에서 직접 경작하는 농업인이며, 5년 이내 시설설치비를 지원받은 농지이거나 지방세 등 체납자, 3년 이내 사업포기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시설은 철선울타리 최대 420만원, 전기목책기 최대 280만까지 설치비의 60%를 지원한다.
군은 산림과 연접한 농가 등에 가점을 부여하고 평가점수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희망 농가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농경지 소재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과 피해방지단 운영 등을 통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