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 맞은 울진…막히고, 끊기고, 갇히고

눈 폭탄 맞은 울진…막히고, 끊기고, 갇히고

일부 구간 도로 '통제'
200여 가구 '정전', 외딴 마을 주민 '고립'

기사승인 2024-02-23 11:39:12
제설작업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울진지역의 폭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22~23일 금강송면을 중심으로 3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23일 오전 6시를 기해 울진 평지·경북 북동산지에 발령됐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8시 25분께 금강송면에서 전신주가 넘어져 왕피리, 쌍전리 등 2개 마을 221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왕피리, 소광리 외딴집에 사는 주민 4명은 고립됐다.

군은 제설작업을 펼쳐 마을 진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전도 신속히 전기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온정면~영양 수비 구간 88국도가 통제됐다.

손병복 군수는 "신속한 복구작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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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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