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교 우수 금융회사’에 농협은행 등 6곳 선정

‘1사1교 우수 금융회사’에 농협은행 등 6곳 선정

기사승인 2024-02-28 10:36:39
NH농협은행은 27일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2023년 1사1교 금융교육' 시상식에서 7회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사진=농협은행

금융감독원이 27일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체험교육, 방문교육, 동아리 지원 등의 프로그램로 구성돼 있다. 현재 8600여개 학교가 금융사와 결연을 맺고 있다.

금융감독원장상은 농협은행, 한국시티은행, 신한라이프, DB손해보험, 농협중앙회, 신용회복위원회 등 금융사 6개사, 해마루초등학교 등 20개교, 농협은행 차장 등 금융사 직원 14명이 수상했다.

이어 금융협회장상은 송현여자고등학교, 샬레시오여자고등학교 금융동아리와 2곳과, 웰컴저축은행 대리 등 38명이 수상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1020개 학교와 결연을 맺었다. 이는 전체 결연학교 8731개교 중 11.7%에 해당한다.

여기에 농협은행은 지난해 전국 2584회 5만8402명의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전국 17개소의 체험관에서 체험형 금융교육 △6개월간의 지속가능 금융교육 프로그램 ‘N키즈 금융학교’ △이동형 버스(NH Wings)와 함께 지방소멸위기지역 등을 찾아가는 이동금융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이복현 금감원장은 축사를 통해 “2015년부터 시행한 1사 1교 금융교육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아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72.9%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금감원도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및 금융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교육 현장과의 소통 강화,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체험형 교육 컨텐츠 개발 등을 통한 학교 금융교육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집 발간, 미결연 학교에 대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안내 등 홍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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