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일반시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선 결과 김 의원이 승리했다.
김 의원은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공천을 신청했던 모든 후보들의 뜻을 새겨 총선 압승, 포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특히 "포항은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50년간 포항을 이끌어왔던 철강산업 일변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이 깨끗하고 건전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만들어 진정한 '시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경선을 앞두고 현직 시·도의원 4명이 상대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이른바 '반김 연대'의 집요한 공격(?)을 참고 견디며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한편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경선은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예비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