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소유주들이 경계와 지적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군청을 수차례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군은 봉오 1․2지구, 502필지, 381.803㎡ 토지 이용현황을 측량한 결과를 바탕으로 11일까지 경계 설정 이전,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 의견 수렴을 위해 봉오리 경로당에서 현장 상담실을 연다.
이에 따라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들은 현장 민원실에서 새롭게 획정되는 경계의 설정기준과 현황을 확인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군은 향후 새롭게 설정된 경계를 기준으로 지적확정 예정조서를 이해 관계인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풍산 1지구 등 8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진원두 춘천지방법원 부장판사, 김현일 군민원봉사실장(부위원장)을 비롯한 지적 재조사 전문가 7명이 참여해 풍산 1․2․4․5․6 지구, 간척 4지구, 파포 2․3 지구 등 총 1681필지, 204만945㎡의 토지경계를 심의 의결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적 재조사 사업 현장 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 간의 토지 소유권 분쟁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