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이 6일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등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서울 마포 소재 프론트원에서 핀테크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프론트원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창업 지원 공간으로, 이날 황병우 대구은행장과 임직원들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등 핀테크 기업 지원 기관과 미팅을 가진 후 데이타몬드, 그린리본, 인피닛블록 등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은행은 전략적 지분투자, 제휴 서비스 출시 등 핀테크 기업과 다방면에서 협업하고 있다.

특히 DGB금융그룹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피움랩(FIUM Lab)을 통해 은행과 실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생태계 선두 핀테크 기업인 ‘한국신용데이터(KCD)’, 귀금속 거래 핀테크 기업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금융의 한계를 벗어난 거대한 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시중은행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며 “대학생 전용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 ‘Flo’ 음악 플레이리스트 서비스와 함께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청소년 금융 플랫폼 ‘iM-i’ 출시 예정 등 핀테크 상생은행으로서 면모와 함께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들이 혁신적이고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