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해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건축 취약시설 122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구·군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결빙됐던 지반이 녹아 약해지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시설(건축공사장, 노후주택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침하·붕괴·전도 등을 예방한다.
특히 △해빙기 대책 및 상황관리 체계 구축 여부 △공사장 안전관리계획서 및 자체 안전점검 실시 여부 △안전관리 조직 적정성 및 담당자 지정 현황 △안전시설 설치 상태 및 관리 실태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근로자 안전 교육 여부 △주변 배수시설 기능 및 관리상태 △지반 침하 및 기울어짐 등 발생 여부 등을 집중점검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요 위험징후 발견 시 사용금지, 정밀점검, 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건축분야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 도심에 봄이 왔어요”…대구시, 봄꽃 23만 본 식재
대구시는 오는 29일까지 주요 도로 가로화분과 교량 걸이화분에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23만 본의 봄꽃을 식재한다.
달구벌대로를 포함한 도심지 주요 공간 109곳에 가로화분을 식재하고 교량 꽃벽 및 조경지 내 화단을 조성한다.
또 도청교를 비롯한 33곳의 교량에는 걸이화분으로 계절꽃벽을 만들고, 중앙대로와 국채보상로 등 76곳 조경지에 꽃 조형물과 꽃 화단을 조성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봄꽃 식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꽃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다채롭고 아름다운 도심 풍경을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선착순 8480마리
대구시가 동물등록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을 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반려견으로,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3000원을 부담하면 광견병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구·군청 누리집 공지글 또는 구·군 경제(농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뇌염, 신경 증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켜 발병 시 대부분 사망하게 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주로 야생동물(너구리 등)에 물리거나 할퀴는 접촉에 의해 사람과 가축·반려동물에 전파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광견병은 치사율이 100%에 달하지만 예방접종으로 사전에 막을 수 있다”며 “3개월령 이상인 반려견은 반드시 매년 정기적으로 접종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