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1께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의 한 양돈 농가에서 불이나 1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52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돈사 5동과 트랙터 1대가 소실되고 어미 돼지 220마리와 새끼 700여마리가 폐사돼 소방서 추산 3억76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오전 0시 6분께는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의 양돈 농가에서 불이 나 돈사 일부가 소실되고 어미 돼지 88마리가 죽어 2000만원의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