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사랑에 빠진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묘목, 화훼, 야생화 등을 전시판매하고, 방문객 대상 조경수 해설사의 특강도 열린다.
이번 축제의 메인은 오는 23일 열리는 정원 콘테스트로, 1평 정원 만들기, 디시정원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아파트 베란다 크기의 1평 정원과 접시 위에 꾸미는 디시정원은 최근 정원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 큰 호응이 예상된다.
어항 크기의 투명 수조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 연계 행사로 어린이 관람객이 참여해 친환경소재로 만들기 체험을 즐기는 탄소중립 나무학교체험이 개최된다.
이밖에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블루엔젤, 에메랄드그린 등 반려나무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열린다. 무료 나눔 분량은 블루엔젤 200주, 에메랄드그린 1,500주로 선착순 마감한다.
시는 전국 1위의 조경수 생산 거점인 전의면을 비롯, 도심 내외 다양한 정원과 연계해 전의묘목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축제를 전의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이미지를 높여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