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우주항공청의 설립을 앞둔 사천시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다양한 시책과 정책을 발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오고 있다.
공공기관유치 위원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날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사천으로 이주할 직원들과 그 가족들의 원활한 정착을 돕는 데 유치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수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맞춤식 지혜도 함께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원종하 공공기관유치위원장은 "한편으로는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지만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약과 행복한 도시 사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상당한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의 학문적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공기관들을 사천에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와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운영한다.
위원회는 총 30명으로 구성했다. 이 중 6명은 당연직 공무원이다. 나머지 24명은 시의회와 학계, 법조계, 언론계, 기업체, 사회단체, 정책 자문단 등 다양한 전문 영역에서 위촉한 인사들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사천시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심의하고 확정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