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변론’논란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 사퇴

‘성범죄 변론’논란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 사퇴

“당에 대한 공격 멈춰달라” 호소

기사승인 2024-03-22 05:56:28
조수진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 변호 이력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했다.

22일 조수진 후보는 이날 오전 0시46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전했다.

조 후보는 “짧은 시간 유례없는 압도적 지지로 성원해 주셨던 당원 여러분 감사했다”며 “어제와 오늘 따뜻하게 맞아줬던 강북을 주민 여러분, 부디 당에 대한 지지를 계속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서울 강북을은 정봉주 전 의원이 후보를 사퇴하며 전략 경선이 치러졌고 지역구 현역 박용진 의원과 경합을 벌여 공천권을 확보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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