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께 인제군 기린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 양양방향에서 승용차 등 3대가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등 10명이 다쳐 속초와 강릉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31분께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1터널 강릉방향에서 승용차 등 6대가 연쇄 추돌해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6시 13분께는 삼척시 하장면 추동리 도로 상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전신주와 추돌하며 전도돼 50대 운전자가 다쳤다.
이어 오전 10시 41분께는 춘천시 온의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서 승용차와 보행자가 충돌해 보행자 8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0시 51분께는 속초시 동명동 속초항 여객선터미널 인근서 승용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쳐 치료 중이다.
또 낮 12시 55분께는 원주시 봉산동 모래기소류지 인근서 승용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70대 남성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